세븐시즈 (7 Seeds)

타무라 유미의 신작. 지금봐서 미안한....
예전에 고딩때 바사라를 진짜 눈물을 질질 흘리면서 본 적이 있는지라
신작나오면 꼭 봐야지 하고있었는데 생활에 찌들리던 사이 벌써 9권이나 나왔구나.
첨 친구가 추천해서 바사라봤을때

 '이 시발 이거 뭐 순정만화잖아'
이랬는데...보고나니 슬램덩크보다 더 재밌더라.

 그러니까...


이런걸 주로 보다가




이런걸 보니 눈에 들어오겠냐는거지...
근데 이게 왠걸. 존나 재밌었다는 거지염. 혹시나 못본 사람이 있다면 꼭 보시길.
나도 보고나서 주위에 존나 추천날렸는데 다 순정만화라고 안봐서 안습...역시 겉만 보고 판단하면 좆됩니다.

어쩄든 지금 얘기하는 신작 [세븐 시즈]는 바로 이건데

시발 네이버. 찾는 이미지마다 우클릭이 안되서 퍼올수가 없자나.
네이버에 떠도는 이미지의 90%가 어디서 퍼온 이미지라고 추정하는 저로썬 퍼온 이미지에 우클릭 금지를 걸어버리는 상황이 우습기 짝이 없심.

어쨌든 대강의 스토리는 운석이 지구의 싸대기를 날리자 인류가 멸망한다. 근데 이 사태를 눈치까고 있던 각국정부들이 젊은 남녀를 7명씩 5개 팀으로 나눠서 각지에 냉동시켜 숨겨놓고 컴퓨터가 지구가 좀 살만해졌다고 판단됐을때 내보낸다. 냉동됐던 애들은 자기네가 왜 갑자기 무인도 서바이벌을 해야되는지 어벙하게 있다가 개고생하고 사건의 전말을 알게되고나서도 어쨌든 개고생을 계속 한다는 얘기.

뭐 사실 이야기의 설정 자체도 아주 신선하다고는 할 수 없고 치밀함도 좀 떨어지는 편이지만(인류 멸망이후에 날씨알아보고 애들 보낼 컴퓨터 전력이 있으면 좀 더 전력을 충전해놓고 개길수도 있지 않았을까염? 딸랑 밥통 몇개 숨겨놓는거보다 밥통에 더불어 컴터랑 전력도 존나 곳곳에 짱박아놓고 가이드한테 밥통 찾는 방법으로 대강 알려줬으면 인류보전에 훨씬 용이했을듯)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나 감정 묘사가 워낙 탁월해서 순식간에 나온걸 다 봐버렸다.

진짜 나이를 한살한살 먹어가니까 시간없어서 만화보기도 힘들다. 근데 그것보다 더 힘든게 대가리가 커버려서 그런지 조금만 유치해도 만화보고 있는게 귀찮아지는데 이 만화는 간만에 몰입해서 봐버렸다. 근데 짜증나는게 또 기다려야 된다는 거징. 이래서 연재물은 보면 안좋아.

 
어쨌든 안보신 분들은 보셈. 재밌어염.

by 블랙빠나나 | 2007/09/30 17:52 | 음악이랑 책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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